계약서나 신분증 스캔본을 USB에 넣어 다니거나 클라우드에 올려 두면, 저장 장치를 잃어버리거나 계정이 뚫렸을 때 파일 내용이 그대로 노출됩니다. 이런 파일은 비밀번호 없이는 열 수 없게 잠가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. 집모아의 파일 암호화는 형식에 상관없이 어떤 파일이든 AES-256으로 암호화해 .mtenc 파일로 저장하고, 같은 비밀번호로만 다시 열리게 해 줍니다.
이런 경우에 씁니다
- 남의 저장소나 USB에 민감한 파일을 보관해야 할 때
- 파일과 비밀번호를 서로 다른 경로로 나눠 보내 유출 위험을 줄이고 싶을 때
- 문서, 사진, 압축 파일 등 형식을 가리지 않고 여러 파일을 한 번에 잠가야 할 때
잠그고 푸는 순서
- 파일 암호화 페이지에 잠글 파일을 끌어다 놓습니다. 여러 개를 한꺼번에 넣어도 됩니다.
- 비밀번호와 비밀번호 확인 칸에 같은 비밀번호를 두 번 입력하고 암호화를 누릅니다. 입력한 글자를 확인하고 싶다면 보기를 누릅니다.
- 파일마다 .mtenc 파일이 만들어지면 하나씩 받거나 모두 저장으로 한꺼번에 내려받습니다.
- 풀 때는 .mtenc 파일을 같은 페이지에 다시 넣습니다. 자동으로 복호화 모드로 바뀌며,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원래 파일이 복원됩니다. 일반 파일과 .mtenc 파일은 한 번에 섞어 넣을 수 없습니다.
얼마나 안전한가요
은행과 정부 기관에서도 쓰는 표준 알고리즘인 AES-256-GCM으로 암호화합니다. 비밀번호는 PBKDF2(SHA-256)로 310,000번 반복해 키를 만들기 때문에 무차별 대입 공격이 크게 느려지고, GCM 인증 태그가 내용이 바뀌었는지까지 잡아냅니다. 파일 구조(MTENC1)도 모두 공개되어 있어서, 이 사이트가 없어지더라도 비밀번호만 알면 WebCrypto나 파이썬 cryptography 같은 표준 라이브러리로 직접 구현해 풀 수 있습니다. 결국 최종 안전성은 비밀번호에 달려 있으니 길고 예측하기 어려운 비밀번호를 쓰세요.
잠그기 전에 꼭 알아둘 점
- 비밀번호를 잊으면 어떤 방법으로도 복구할 수 없습니다. 마스터 키도 백도어도 없고 서버에 저장되는 것도 없어서, 만든 쪽도 풀어 줄 수 없습니다.
- 암호화되는 것은 파일 내용입니다. 잠근 파일은 원래 이름 뒤에 .mtenc가 붙은 이름으로 저장되고, 원래 파일명은 복원을 위해 파일 머리 부분에 암호화되지 않은 채 들어갑니다. 파일 이름 자체가 민감하다면 잠그기 전에 이름부터 바꿔 두세요.
- .mtenc 파일은 일반 압축 프로그램으로 열리지 않습니다. 받는 사람도 이 페이지에서 풀거나 공개된 구조에 맞춰 직접 복호화해야 합니다.
- 500MB가 넘는 파일은 브라우저 메모리에서 처리되므로 기기에 따라 느리거나 실패할 수 있습니다.
파일도 비밀번호도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
암호화와 복호화는 모두 내 기기의 브라우저 안에서만 실행되며, 파일과 비밀번호 어느 것도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. 페이지를 연 뒤에는 인터넷을 끊어도 동작합니다. 보안을 위해 잠그려는 파일을 먼저 낯선 서버에 올려야 하는 모순이 없다는 점이 이 방식의 핵심입니다.
마무리
민감한 파일을 보관하거나 전달할 일이 있다면 한 번 잠가 두는 습관이 유출 피해를 크게 줄입니다. 비밀번호만은 반드시 따로 적어 두세요.